차량 정체로 스타렉스가 건널목에 정차해있다가 사고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경 울산시 북구 중산동 동해남부선 호계역 부근 이화건널목에서 동대구~부산으로 운행 중이던 무궁화호 열차가 스타렉스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오모(48)씨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함께 타고 있던 운전자 김모(42)씨를 비롯한 2명은 다행히 차에서 대피해 부상을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널목을 지나던 승합차가 차량 정체로 정차해 있던 중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기관사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 및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 당시 해당 열차와 후속 열차 운행이 20~25분가량 지연되기도 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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