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사의 신 객주 2015' 김민정이 ‘카리스마 팜므파탈’의 모습을 잠시 벗고 ‘천생(天生) 귀요미’다운 반전 자태가 공개됐다.
김민정은 KBS '장사의 신 객주 2015'에서 친부에게 생매장당해 죽을 뻔한 양반의 딸 해주에서 남장 젓갈장수 개똥이, 무서운 신기를 뿜어내는 무녀 매월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 해주-개똥이-무녀 매월에 이르는 ‘1인 3역’을,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찬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김민정이 서슬 퍼런 기운을 뿜어내는 팜므파탈 ‘무녀 매월’에서 180도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특유의 ‘웃음 여신’ 포스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치명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무녀 매월로 열연을 펼치다가도 카메라 불이 꺼지자마자 극중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귀요미 여신’으로 돌변하고 있는 것. ‘극과 극’ 반전 면모를 자아내는 김민정으로 인해 촬영장은 항상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흘러넘치고 있다.
김민정의 ‘반전 귀욤 여신 자태’는 지난달 16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진행된 촬영도중 포착됐다. 이날 촬영에서 김민정은 돌아서서 가는 상대배우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날카로운 눈빛을 번득여야 됐던 상황. 촬영이 시작되고 김민정은 커다란 눈망울이 벌겋게 되도록 상대배우 쪽을 향해 시선을 고정, 보는 이들마저 서늘해지는 명장면을 완성했다.
하지만 이내 김민정은 김종선 PD의 컷 소리와 함께, 웃음보를 터트렸던 터. 웃음 때문에 눈물이 날까봐 손가락으로 눈 주변을 매만지면서도 웃음을 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또한 김민정은 함께 촬영하는 이지현과 휴대전화를 나란히 바라보며 박장대소하는 가하면, 재미있는 농담을 건네며 해피 바이러스를 유감없이 뿜어내고 있다.
특히 김민정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촬영장 곳곳에서 ‘깨알미소 유발자’로 나서, 촬영하는 상대배우는 물론 고된 촬영에 힘들어하는 스태프들에게도 웃음을 선사하며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서 맹활약을 떨치고 있는 상태. 김민정은 다소 어렵고 무거운 촬영에서도 상큼한 미소와 재치 넘치는 성격으로 분위기를 전환시켜 현장을 물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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