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TAD서도 제소 기각… “몰수패 인정”
레알 마드리드, TAD서도 제소 기각… “몰수패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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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카디스전 티켓 구매한 팬들에게 환불 조치할 예정”
▲ 레알 마드리드, 코파 델 레이 몰수패 인정/ 사진: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국왕컵 몰수패를 인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포츠행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2015-16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지만, 전반 3분 선제골을 넣은 데니스 체리셰프의 출전이 문제가 됐다.
 
지난해 비야 레알에서 임대로 뛰었던 체리셰프는 경고 3장으로 1경기 출장정지를 당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이를 확인하지 못하고 출전시키면서 결국 부정선수 출전으로 스페인축구협회로부터 몰수패를 당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축구협회에 이의제기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스포츠행정재판소(TAD)의 제소까지 기각돼 이를 수긍해야 했다.
 
스포츠행정재판소는 “해당 선수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공지가 이뤄졌다는 사실이 이미 입증됐다”며 “따라서 징계는 유효하다. 각 구단은 출전 조건에 적합한 선수를 내보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포츠행정재판소의 결정을 받아들여 제소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판매됐던 2차전 티켓을 구매한 팬들에게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가 코파 델 레이에서 탈락하면서 올 시즌 성적에 관계없이 트레블(정규 리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우승)을 달성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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