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외야수 최대어 헤이워드, 컵스가 승리자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헤이워드가 시카고 컵스와 FA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헤이워드는 컵스와 8년 총액 1억 8400만 달러(약 2173억 9600만원)에 계약했고 3년 뒤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 등 2번의 옵트아웃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워드는 올 시즌 154경기 타율 0.293 13홈런 70타점 23도루로 호타준족의 외야수다. 지난 2010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됐고, 통산 타율 0.268 97홈런 35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수비 부문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외야수 골든글러브 등 6시즌 가운데 3번 수상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스타플레이어를 트레이드로 내보냈다는 비판을 받았다. 세인트루이스 이적한 후 헤이워드가 데뷔 후 가장 높은 타율(0.293)을 기록했다.
한편 올 시즌 FA 외야수 최대어로 꼽혔던 헤이워드는 원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잔류 혹은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지만 결국 컵스로 이적했다. 이로써 컵스는 투수 존 래키, 내야수 밴 조브리스트, 헤이워드까지 영입해 전력이 두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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