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비주류 “文, 혁신전대 수용해 달라”
野비주류 “文, 혁신전대 수용해 달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혁신과 통합의 장으로 전당대회 열어야”
▲ 새정치민주연합 내 비주류 의원들이 12일 “문 대표는 당을 살린다는 충정으로 즉각 혁신과 통합을 위한 전대를 수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새정치민주연합 내 비주류 의원들이 12일 “문 대표는 당을 살린다는 충정으로 즉각 혁신과 통합을 위한 전대를 수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당내 비주류 모임인 ‘정치혁신을 바라는 2020모임’과 구당(救黨)모임은 이날 오후 긴급 성명을 내고 “지금 이 시간 당은 문 대표의 혁신전대 거부로 인해 분당의 태풍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당이 백척간두의 위기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20 모임은 문 대표를 겨냥해 “정치적 상층부의 합의에 의한 비대위 체제는 국민의 감동은커녕 관심도 끌 수 없다”며 “혁신과 통합을 실천하는 전대만이 당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리더십을 세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과 함께 한 구당모임도 “혁신과 통합의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것만이 분열을 극복하고 총선승리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는 혁신과 통합의 전당대회에서 야권의 분열을 뜨거운 열기로 극복하고 총선승리, 대선승리의 주춧돌을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거듭 “분열과 대결을 시사하며 전당대회를 거부하고 기득권과 계파 패권 유지에 급급한 태도는 국민과 당원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한 혁신과 통합의 장으로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2020모임은 안 전 대표와 가까운 송호창·문병호 의원을 포함해 이상민·이춘석·최재천·노웅래·유성엽·정성호·최원식·권은희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 구당모임은 문병호·최재천·노웅래·유성엽·정성호·권은희 의원 등 2020에도 참여하고 있는 의원들은 물론 강창일·김동철·김영록·김영환·박혜자·신학용·오제세·이개호·이윤석·임내현·장병완·최원식·황주홍 의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