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문제 때문에 말다툼 벌이다 분신시도 한 듯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7분경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재건축지구 사무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사무실에 있던 박모(52)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이송 됐으며, 건물 59㎡가 불에 타 의자, 소파, 의류, 컴퓨터 등 집기류가 소실됐다. 이에 소방서 추산 2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용직 근로자인 박씨가 임금 문제와 관련해 사무실 직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분신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 및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당시 박씨는 미리 준비해 온 휘발유를 내부 바닥과 몸에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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