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재건축 사무실서 일용직근로자 분신시도
대림동 재건축 사무실서 일용직근로자 분신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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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문제 때문에 말다툼 벌이다 분신시도 한 듯
▲ 서울 대림동 재건축지구 사무실에서 일용직 노동자가 분신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서울 대림동 재건축지구 사무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7분경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재건축지구 사무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사무실에 있던 박모(52)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이송 됐으며, 건물 59㎡가 불에 타 의자, 소파, 의류, 컴퓨터 등 집기류가 소실됐다. 이에 소방서 추산 2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용직 근로자인 박씨가 임금 문제와 관련해 사무실 직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분신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 및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당시 박씨는 미리 준비해 온 휘발유를 내부 바닥과 몸에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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