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사실상 2골 모두에 관여했지만 경기 뒤집기는 실패

석현준은 13일 오전 5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세투발 도 본핌에서 열린 2015-16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3라운드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시즌 8호골을 기록했다.
지난 12라운드 벨레넨세스에서 6·7호 골을 연달아 터뜨린 석현준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서 팀의 2골에 모두 관여했다.
석현준은 후반 13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를 바스코 코스타가 마무리 지으면서 사실상 골에 도움을 줬다.
하지만 비토리아는 전반에 2골, 후반 9분 코스타스 미트로글루의 추가 골, 후반 34분에는 골키퍼 히카르도의 자책골로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팀이 1-4로 뒤졌던 후반 43분에는 직접 골을 넣으면서 한 골을 만회했다. 이날 석현준이 분전했지만, 결국 비토리아는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했다. 석현준은 리그 득점 2위에 오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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