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락홀드(미국)가 크리스 와이드먼(미국)을 물리치고 UFC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락홀드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4’ 미들급 챔피언경기에서 와이드먼을 4라운드 TKO로 꺾으면서 새로운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날 승리로 락홀드는 14승 2패, 13승 무패를 달린 와이드먼은 첫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1라운드 와이드먼은 락홀드로부터 주도권을 가져오며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테이크다운을 성공하는 등 챔피언으로 기선제압을 펼쳤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락홀드는 와이드먼에게 타격 우위를 선보였다. 킥으로 타격을 가했고, 와이드먼은 락홀들의 빈틈을 노리는 데 그쳤다.
 
3라운드 와이드먼이 다시 주도권을 가져오는가 싶었지만 락홀드가 라운드 후반에 상위 포지션을 점하면서 파운딩 세례를 퍼부었다. 와이드먼은 락홀드의 펀치와 엘보우를 허용하면서 출혈까지 일었다.
 
4라운드에서 락홀드는 와이드먼을 쓰러뜨리고 팔꿈치로 공격했다. 이어지는 파운딩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락홀드가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