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194, 하루 만에 페더급과 미들급의 챔피언 바뀌었다

코너 맥그리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4’ 메인이벤트 조제 알도와의 페더급 경기에서 1라운드 KO 승을 거뒀다.
알도는 페더급에서 적수가 없는 선수다. 지난 2005년 8월 이후 패배가 없고, 2010년 챔피언에 올라 7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알도와 챔피언 타이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던 맥그리거는 알도의 부상으로 결전을 미루게 됐고, 이후 본격적으로 알도와의 경기를 준비했다.
맥그리거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알도의 타격전 유도에 뒤로 빠졌다가 왼손 펀치를 뻗었다. 순식간에 바닥에 쓰러진 알도는 심판의 경기 중단 선언으로 13초 만에 KO 패배를 당하며 페더급 챔피언 자리를 내줬다.
한편 루크 락홀드와 크리스 와이드먼의 대결에서는 락홀드가 4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면서 새로운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는 와이드먼의 첫 패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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