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청문회 도중 자해소동 왜?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청문회 도중 자해소동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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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청문회 도중 자해소동 왜?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가 세월호 청문회장에서 자해를 시도해 병원에 옮겨졌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오전 9시 반부터 서울 중구 YWCA 대강당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세월호 청문회를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50분쯤 청문회 방청석에서 일어나 "너무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외치며 흉기를 바지에서 꺼내 상반신을 자해했다.

특조위 직원과 방청객이 김 씨에게서 흉기를 빼앗고, 김 씨를 밖으로 옮긴 뒤 119구조대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 씨가 자해할 당시는 김진 특조위원이 세월호 참사 당시 자료화면을 보여주며 구조에 나선 목포해경 123정 승조원이 세월호 선원과 공모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던 중이었다.

당시 화물차 기사였던 김 씨는 세월호 침몰 당시 자신의 몸에 소방호스를 감아 학생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다쳐 현재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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