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오너 장남, 전무 승진…경영승계 ‘속도’
BGF리테일 오너 장남, 전무 승진…경영승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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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정기인사…홍정국 경영혁신실장(상무)→전무
▲ BGF리테일 홍석조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씨가 전무로 승진하면서, 2세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BGF리테일
BGF리테일 홍석조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씨가 전무로 승진하면서, 이 회사가 2세 경영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BGF리테일은 15일 홍정국 경영혁신실장이 전무로 승진하는 내용이 담긴 2016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확고한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책임 경영 강화, 점포의 질적 성장 도모 등 효율적 조직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경쟁체제 하에서 BGF만의 차별화 된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하는 데 의미를 뒀다”고 밝혔다.
 
홍 신임 전무는 상무(경영혁신실장)에 오른지 1년만에 승진해 눈길을 끌었다. 홍 전무는 지난해 연말 정기인사에서도 상무로 초고속 승진한 바 있다.
 
이 같은 초고속 승진에 대해 유통업계에서는 경영 승계 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는 견해가 많다.
 
한편 홍 전무는 1982년생으로 미국 스탠포드대 경제학과와 산업공학을 전공한 뒤 보스턴컨설팅그룹 코리아, 와튼스쿨 MBA 과정을 마쳤다. 홍 전무는 지난 2012년 BGF리테일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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