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흠 삼성ENG 사장 “석유화학 등 잘하는 분야만 집중할 것”
박중흠 삼성ENG 사장 “석유화학 등 잘하는 분야만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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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서 1조원 규모 플랜트 수주
▲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 참석해 “석유화학, 바이오 등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시사포커스DB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 참석해 “석유화학, 바이오 등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최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에서 수주한 1조원 규모의 석유화학(에틸렌) 플랜트를 소개했다.
 
그는 “최근 우리가 말레이시아 석유회사 페트로나스의 자회사 페트로나스 차리갈리와 미국 석유·가스 회사 헤스가 공동 발주한 7억7000달러 규모의 떼렝가누 가스 전처리 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이 분야에서 우리 기술을 아직 못따라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강점 중심으로 가겠다”며 “그렇다고 다른 사업이 축소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바이오 사업 등 신사업 발굴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박 사장은 “바이오 관련 플랜트는 생명을 다루는 것이기에 프로세스 엔지니어링, 밸리데이션 같은 기술이 중요하다”며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있어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에 대해서는 “아직은 논의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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