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감독, 경각심 느껴야 하나? 퍼거슨 감독의 활약 선수 선정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활약을 펼친 50인을 선정했다. 최고의 선수에는 라이언 긱스 맨유 수석 코치가 올랐고 폴 스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뒤를 이었다. 박지성은 50명 가운데 43위에 올랐다.
최근 맨유의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8승 5무 3패 승점 29로 4위에 올라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캐피털원컵에서 탈락한 상태다.
이에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입지도 함께 흔들리고 있다. 수비 지향적인 판 할 감독의 스타일을 고려해도 팀의 21득점은 저조한 공격력이다. 이는 리그 1위 레스터시티(34득점), 2위 아스널(29득점), 3위 맨체스터 시티(32득점)에 한참 못미치는 득점력이다.
이에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손꼽히는 퍼거슨 감독이 또 다시 거론됐다. 26년 동안 맨유에서 리그 13회 우승, FA컵 5회 우승, 리그컵 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퍼거슨 감독의 최고 선수에 관심이 모였다.
TOP 10에는 긱스, 스콜스, 호날두가 이름을 올렸고 4위에 에릭 칸토나, 5위 로이 킨, 6위 피터 슈마이켈, 7위, 브라이언 롭슨, 8위 게리 네빌, 9위 웨인 루니, 10위 데이비드 베컴이 선정됐다.
한편 지난 2005년 PSV 에인트호벤에서 맨유로 이적한 후 7시즌 통산 205경기에서 27득점을 올린 박지성은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간 동안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 아래 챔피언스리그 1회, 프리미어리그 4회, 컵 대회 3회 우승을 경험하며 지나해 10월부터 아시아 출신 최초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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