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한 노인들의 노후생활에 도움 되길 기대

해당 기부는 은평구청 직원들이 10m를 걸을 때마다 1원으로 환산해 적립됐다. 그리고 총 5㎞를 걸었을 때 택시회사 삼환운수는 500만원 상당의 실버카를 지정기탁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9월과 10일 두 달 동안 구청 직원들은 GPS(위성항법장치)를 사용해 보행 거리를 측정하는 ‘건강 더하기, 나눔의 발걸음’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기탁 대상은 의지할 곳이 없는 데다 걷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32명 전원에게 실버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전달식에서 이병우 삼환운수 대표는 “실버카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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