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상장 목표…상장 작업 속도

1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내년 2월 상장을 목표로 오는 21일께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호텔롯데는 지난달 중순 면세사업부 노동조합 대의원, 호텔사업부 노동조합 대의원을 대상으로 우리 사주 조합 설립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호텔롯데는 한국거래소에서 호텔롯데 상장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의무보호예수 요건을 완화키로 방침을 정한 만큼, 상장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호텔롯데가 내주 초 한국거래소에 상장 청구서를 제출할 경우, 심사 결과는 내년 1월안에 나올 전망이다. 상장이 승인된 이후 호텔롯데는 수요예측, 공모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2월 상장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4일 ‘2015년도 하반기 그룹 사장단회의’에 참석해 “기업의 투명성 강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호텔롯데와 롯데정보통신을 내년에 우선 상장하고 점차 기업공개 비율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장사에도 사외이사를 두는 등 이사회의 투명성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상장사는 IR을 통해 외부투자자와 고객에게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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