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 오세근 앞세워 3연패 탈출
‘프로농구’ 안양 KGC, 오세근 앞세워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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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26득점, 로드 21득점으로 KGC 3연패 끊어내
▲ 오세근/ 사진: ⓒ안양 KGC 인삼공사
안양 KGC인삼공사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전에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
 
인삼공사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오세근과 찰스 로드의 활약으로 90-78로 승리했다.
 
2위와 3위의 대결에서 인삼공사는 3연패에 탈출하며 19승 12패, 오리온스(20승 11패)와 1경기차가 됐다.
 
이날 오세근은 전반에만 20득점을 올리면서 26득점 12리바운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는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20점)을 넘어섰고, 최근 2경기 20득점 이상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로드는 3쿼터에 15득점을 폭발시키며 21득점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지난 16일 서울 SK나이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여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최근 2경기에서 부진했지만, 다시 제 기량을 펼치며 승리로 이끌었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의 공백으로 3연패에 빠졌다. 이승현은 오세근과 로드에게 밀려 골밑에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오세근의 초반 활약으로 41-33로 앞선 후 후반 로드가 덩크슛 3개 포함 15득점을 올리며 64-56으로 벌어졌다.
 
한편 로드는 오는 19일 오전 미국에서 여동생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 24일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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