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을 해체하려는것이 아니다'
'재벌을 해체하려는것이 아니다'
  • 김재훈
  • 승인 2006.08.04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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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공정위장, 태스크 포스 3차회의에서 밝혀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4일 "순환출자 폐해는 막되 지금의 출자총액제한제보다는 덜 부담스러운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공정위에서 열린 시장경제선진화 태스크포스 3차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공정위 입장은 (출총제를) 덮어놓고 폐지하자는 것도 아니고 절대 폐지하면 안 된다는 것도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순환출자, 그중에서도 악성 순환출자에 따른 폐해를 시정하되 가능하면 기업에 부담을 적게 주는 대안이 없을까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으로 수용 가능한 대안을 찾기 위해 여러 위원들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위가 생각하는 대안이 현실성이 있는 건지, 그게 아니면 다른 대안이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면서 "재벌을 해체하자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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