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1위 기록, 스위스, 일본, 독일이 그 뒤를 이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20일 이와 같은 내용의 '2015년 과학기술혁신역량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한국의 혁신역량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음을 알렸다.
평가는 5개 부문(자원·환경·네트워크·활동·성과), 13개 항목, 31개 세부지표로 나눠 과학기술혁신역량지수(COSTII)를 산출하고 OECD 회원 중 30개국을 비교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는 5개 부문에서 고르게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보여 졌고, 국가별 순위에서는 미국이 1위를 차지, 스위스, 일본, 독일이 그 뒤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7위보다 2단계 상승한 5위를 차지했는데, 2011년 10위를 시작으로 2012년 9위, 2013년 8위 등 5년 연속으로 순위가 올랐다.
자원, 네트워크, 환경, 성과 부문에서 순위가 상승했으며, 환경 부문을 제외한 4개 부문은 모두 10위권 이내에 진입했으나 지원제도 및 문화 등을 나타내는 환경 부문은 22위에 그쳤다.
미래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과학기술혁신역량이 질적인 면에서 다소 부족한 것으로 보여졌다”며 “향후 R&D 혁신 방안의 현장착근 등을 통해 질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과학기술혁신역량 상세 평가결과는 미래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홈페이지에 내년 1월 올라올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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