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10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자정(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구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BBC’ 라인을 앞세워 10-2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BBC 라인의 가레스 베일-카림 벤제마-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0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베일은 전반과 후반에 각각 2골씩을 넣으면서 4골 1도움, 벤제마도 3골 해트트릭, 호날두도 2골로 멀티골을 올렸다. 지난 14일 비야레알전을 0-1로 패하면서 선두권 경쟁에 주춤했지만,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10승 3무 3패 승점 33으로 한 경기 덜치른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는 승점 2점차로 추격 중이다.
 
전반 3분 다닐로의 선제골로 앞서갔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0분과 12분 연속골을 허용하면서 1-2로 역전 당했다. 하지만 바카예노 수비수 티토가 전반 14분에 레드카드, 29분 미드필더 라울 바에나가 경고 누적으로 물러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바예카토가 9명이 된 후 레알 마드리드의 일방적인 공세가 시작됐다. 베일과 호날두의 골로 전반은 다시 4-2로 역전됐고, 후반 45분 벤제마가 해트트릭으로 팀의 10번째 골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