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한국의 기술격차 1년 6개월…

21일 김승민 산업연구원(KIET)은 최근 ‘한국과 중국 5G 이동통신 기술개발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의 기술 격차가 1년6개월 차로 좁혀졌다고 지적했다.
5G는 4G에 비해 용량과 속도가 1000배 증가한 통신기술인데, 전문가들은 2016∼2017년 기술 표준화 작업이 본격 시작돼 2018년 이후 마무리될 전망이며 2020년쯤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회사들은 국내 통신사와 5G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화웨이는 LG유플러스와, ZTE·차이나모바일은 KT와, 차이나유니콤은 SK텔레콤과 각각 협력 관계를 맺었다.
김승민 연구원은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필수적으로 잠재력이 큰 중국 시장을 공략이 불가피 하고, 특히 차세대 통신기술인 5G 기반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새로운 통신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 플랫폼 중심 생태계를 만들고, 장비 산업을 육성하며, 주파수 대역을 조기 확보하는 동시에 기술 표준을 고려한 서비스를 개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중국의 이동통신 관련 산업 환경과 규제를 감안한 사업 모델을 창출해야 함을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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