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청관계 파트너로 성공할 것
당청관계 파트너로 성공할 것
  • 정흥진
  • 승인 2006.08.04 2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한길, “요즘 화면에 비치는 제 표정이 어둡나요?”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4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당청관계에 대해서 상호존중과 신뢰에 입각해서 소통한다면 국정운영의 파트너로서 성공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 앞서 “요즘 화면에 비치는 제 표정이 어둡다고 지적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어제는 청와대 비서실장이 화를 내셔서 걱정이 많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표정도 밝게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요 사안인 BK21사업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교육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미래가 잘못된 관행에 묶여 있다면 우리의 미래는 암담할 수밖에 없다”며 “어제 BK21사업개혁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다. 여기에서는 BK21사업의 실태를 점검하고 제도적 개선과 보완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후반기 국회를 민생제일주의 원칙에 입각해서 끌어가겠다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서민경제와도 직결되는 것”이라며 “5.31 지방선거 이후에 우리당은 민심에 의거해서 부동산 세제의 일부조정을 주장했고, 당정간에 이 문제에 대해서 꾸준히 의논해 왔다”고 경과 보고를 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3일 주택의 거래세, 취등록세에 대한 인하와 관련해 당정간의 합의를 보고 발표를 했다”며 “앞으로도 민심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정책에 담아내는 일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당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