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경 전 KT 사장, IEEE Frederik Philips Award 수상
이용경 전 KT 사장, IEEE Frederik Philips Award 수상
  • 이훈
  • 승인 2006.08.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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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통신분야 연구성과와 초고속인터넷 확산 공로
이용경 전 KT사장이 세계적 학술단체인 IEEE에서 매년 연구개발 및 연구개발 경영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상하는 IEEE 프레드릭 필립스 어워드(IEEE Frederik Philips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IEEE는 지난 4일 이 같은 사실은 이용경 전 KT 사장에게 통보해 왔다.
IEEE 프레드릭 필립스 어워드는 IEEE가 필립스社의 후원으로 제정한 상으로 1971년부터 엄정한 심사를 거쳐 매년 1명을 선정해 왔다. 역대 수상자 중에는 “무어의 법칙”(Moore’s Law)으로 유명한 인텔社의 고든 무어(Gordon Moore)와 미국 Bell 연구소 역대 소장들이 다수 포합되어 있다. 이 전 사장은 BT의 전직 CTO인 로버탐 박사의 추천으로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후보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30여 년 간 광통신 분야의 주목할 만한 연구 업적과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기술 및 서비스의 확산과 국제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아 이번 2007년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 전 사장의 수상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선정됐다는 점과 그간 KT CEO로서 맺은 글로벌 인맥의 적극적은 후원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상 소식을 전해들은 이 전 사장은 자신의 “한국 IT의 위상 덕분에 이러한 영광스런 수상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며“KT 사장으로서 초고속인터넷을 통해 IT강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시상식은 2007년 초 IEEE 주관 행사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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