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텐 사장, “개막전까지 팀을 만들어낼 것”

스탠 카스텐 다저스 사장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PSN과의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이나 브랜든 매카시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있다. 둘 다 2016시즌에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비시즌 스토브리그에서 빅마켓인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는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 주축 선발투수였던 잭 그레인키를 내셔널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보낸 뒤 제프 사마자, 자니 쿠에토 영입을 노렸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밀렸다.
이와쿠마 히사시와도 입단 계약 합의까지 갔지만, 메디컬테스트에서 원 소속팀으로 돌려보내게 됐다.
카스텐 사장은 2선발에 대해 “선수를 얻는 법은 자체적인 육성, 자유계약선수(FA) 영입, 트레이드 등 총 3가지”라며 “모든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어떻게든 우리는 개막까지 팀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트리플A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
카스텐 사장은 “류현진과 며칠 전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매우 열심히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 팀이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류현진은 스프링캠프부터 정상 합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달했다.
올해 5월 왼 어깨수술을 받았던 류현진은 최근 120피트(약 36.6m) 캐치볼을 수행하면서 순조롭게 재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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