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28일 찬반투표...연내 타결될 듯
현대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28일 찬반투표...연내 타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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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임단협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 ⓒ 뉴시스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을 잠정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오는 28일 열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통과하면 연내 타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사는 24일 울산공장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단협에서 마라톤협상 끝에 잠정합의안을 내놨습다.

쟁점이었던 임금피크제는 내년 임금협상에서 다시 논의해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또 임금 부문에서는 기본급을 8만5천 원 인상하고, 성과급 300%에 200만 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습다.

이외에도 기존 오전 8시간, 오후 9시간이었던 2교대제를 오전 8시간, 오후 8시간으로 오후조 근무 시간을 1시간 줄였다. 대신 휴일과 쉬는 시간을 축소해 생산량을 유지키로 했다.

한편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을 벌였지만 전 집행부는 회사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새로 당선된 집행부가 지난 15일 사측과 협상을 재개해 타결하지 못한 쟁점을 중심으로 이견을 좁힌 끝에 합의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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