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원들에 법안 심사 촉구…“피눈물로 호소”
정의화, 의원들에 법안 심사 촉구…“피눈물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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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법안은 물론 이견 없는 무쟁점 법안조차 처리 안돼”
▲ 정의화 국회의장이 24일 여야 의원들에게 친전을 통해 “피눈물 나는 심정으로 호소드린다”며 각 상임위원회별 법안 심사를 재차 촉구했다.사진/ 원명국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24일 여야 의원들에게 친전을 통해 “피눈물 나는 심정으로 호소드린다”며 각 상임위원회별 법안 심사를 재차 촉구했다.

정 의장은 친전에서 “노동개혁 관련 법안,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사회적 경제 기본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한 중요 법안들은 물론 여야 간 이견이 없는 수 백건의 무쟁점 법안 조차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정 의장은 이어 “12월31일이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법안들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일 안하는 국회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나라와 국민을 위한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진정한 애국심에는 당파가 없다는 말을 되새기며 끝까지 지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의장은 “바쁜 연말이지만 개인일정은 잠시 중단하고 각 상임위별로 법안심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우리의 소임을 다해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연말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독려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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