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서 화재…성탄 기념 촛불 탓
광주 아파트서 화재…성탄 기념 촛불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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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용 촛불이 장에 옮겨 붙어 화재 발생한 듯
▲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시사포커스DB
성탄절인 25일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대피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3분경 광주 광산구 송정동 소재 모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집 안방에 있던 A(82·여)씨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다행히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등은 “성탄절을 맞아 거실에 장식용 촛불을 켜 두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촛불이 거실에 있던 장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불로 A씨는 집의 가재도구가 소실되고 거실 내부 180㎡가 타는 등 73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입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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