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출전 23인 확정
신태용호,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출전 23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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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황기욱과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못한 황희찬 포함
▲ 신태용 감독/ 사진: ⓒ대한축구협회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나설 23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6일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겸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나설 23인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앞서 신 감독은 이달 제주, 울산 등에서 열린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체크했다.
 
신 감독은 “그동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동료를 위해 희생하는 선수들 위주로 선발했다”며 “우리 팀은 개인의 욕심보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권창훈(21, 수원)과 유럽에서 뛰고 있는 류승우(22, 레버쿠젠), 소속팀의 요구로 제주, 울산 훈련에 합류하지 못한 황희찬(19, 잘츠부르크)도 포함돼 있다.
 
특히 대학생 신분인 황기욱(19, 연세대)과 단 3명인 공격진에 이름을 올린 진성욱(22, 인천유나이티드)도 있다.
 
신 감독은 “박인혁을 대체하기 위해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인 진성욱을 선발했다”며 “또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를 볼 수 있는 김민태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두 포지션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황기욱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올림픽대표팀은 AFC U-23 챔피언십 C조에 속해 있고, 우즈베키스탄(1월 14일), 예멘(1월 16일), 이라크(1월 20일) 순으로 경기를 펼친다.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3위 안에 들어야 리우올림픽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지훈련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할 예정이다.
 
 
◇올림픽대표팀 최종 명단(23명)
 
▲골키퍼= 구성윤(21·콘사도레 삿포로), 이창근(22·부산), 김동준(21·성남)
 
▲수비수= 심상민(22·서울), 구현준(22·부산), 송주훈(21·미토 홀리호크), 정승현(21·울산), 연제민(22·수원), 황기욱(19·연세대), 이슬찬(22·전남), 박동진(21·광주)
 
▲미드필더= 박용우(22·서울), 이창민(21·전남), 문창진(22·포항), 유인수(21·FC도쿄), 김승준(21·울산), 권창훈(21·수원), 류승우(22·레버쿠젠), 강상우(22·포항)
 
▲공격수= 진성욱(22·인천), 김현(22·제주), 황희찬(19·잘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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