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닛폰, “마에다가 지난 25일(한국시간) 다저스 수뇌진과 협상 거의 성사”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26일 “마에다가 지난 25일(한국시간) 다저스 수뇌진과 협상을 벌였고, 계약이 거의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마에다는 에이전트, 다저스 구단 고위 관계자와 함께 다저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을 둘러봤다. 미국으로 출국한 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안 보였기 때문에 일본 매체들은 이 사실을 앞 다퉈 보도했다.
마에다는 일본 프로야구 통산 97승 67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르빗슈 유(93승 38패 평균자책점 1.99)와 다나카 마사히로(99승 35패 평균자책점 2.30)와 비교해도 큰 손색이 없는 실력이다.
특히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내주는 등 전력 공백이 발생했지만, 올해 스토브리그에서는 대체할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다. 계약에 합의했던 이와쿠마 히사시는 메디컬테스트로 입단에 문제가 생기면서 전력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다저스가 마에다 영입에 성공할 경우, 클레이튼 커쇼-그레인키-류현진으로 이어지던 3선발의 좌우 균형을 다시 맞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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