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다세대주택서 불…고기기름 닦은 휴지 탓?
성북구 다세대주택서 불…고기기름 닦은 휴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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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명 연기 흡입, 11명 대피
▲ 27일 새벽 성북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시사포커스DB
27일 새벽에 서울 성북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나 대피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5분경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 위치한 4층짜리 다가구주택의 3층에서 불이 나 주민 11명이 대피했다. 또 주민 최모(60)씨는 연기를 흡입했다.
 
불은 냉장고, 싱크대 등 가재도구와 건물 내부 등을 태우고 21분이 지난 오전 3시 36분경 꺼졌으며, 소방서 추산 1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거주자가 고기를 굽고 기름찌꺼기를 닦은 후 버린 휴지 때문에 쓰레기통의 온도가 상승해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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