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건재, 앤더슨과 류현진도 훌륭한 투수”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다저스가 92승70패로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SPN은 팬그래프닷컴의 통계를 통해 다음 시즌을 전망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다저스는 2선발 잭 그레인키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내줬지만, 대체할 자니 쿠에토, 제프 사마자 등 영입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ESPN은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건재하다. 브렛 앤더슨과 류현진이 300이닝에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5.1 이상을 합작할 것”이라며 “앤더슨과 류현진 모두 건강하다면 훌륭한 투수들이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28승 1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하고 있다. 왼 어깨수술을 받고 내년에 복귀해서 이 이상 활약을 펼칠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재활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또 ESPN은 “공격은 올 시즌보다 더 많은 점수를 내줄 것”이라며 “트레이드를 통해 다른 선발투수를 데려 올 가능성도 열려있다. 팬들은 조급해하지만 여전히 다저스는 지구 최강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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