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카운트, 오타니의 직구 1386개 중 10.2%가 헛스윙 유도

일본 스포츠매체 ‘풀카운트’는 26일 일본 투수의 직구 헛스윙 탈삼진 비율 글을 게재했다. 총 1000구 이상 던진 투수 가운데 직구로 헛스윙을 이끌어내 삼진을 잡아낸 일본 투수 1위는 오타니였다.
오타니는 지난달 야구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에서도 161km의 직구를 던진 투수로 150km를 넘기는 투수는 국내에도 있지만, 오타니의 직구에는 기존 강속구 투수들과는 다른 점이 있다.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는 직구 1386개 중 10.2%가 헛스윙을 유도했고, 직구 스트라이크율은 68.3%를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 12 끝난 후 메이저리그의 한 스카우트는 “마이너리그에는 160km를 던지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오타니의 최대 무기는 160km대의 포심에 스핀이 있다는 것”이라며 “이 스핀은 떨어지는 포크볼과 맞물려 효과를 낸다”고 전했다.
한편 오타니는 2~3년 안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은 KBO와 달리 7년이 아닌 1년이 지나도 포스팅이 가능하므로 벌써부터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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