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안전띠 착용'&'타이어점검' 필수!
휴가철, '안전띠 착용'&'타이어점검' 필수!
  • 박수진
  • 승인 2006.08.07 0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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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교통사고 안전띠 미착용, 노후타이어 사용이 더 큰 피해 초래해
최근 충남 청양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안전띠 미착용과 승차정원 초과, 노후타이어 사용이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졌다. 지난 7월 20일 충남 청양에서는 승용차와 스타렉스 승합차가 충돌하면서 뒤 따르던 통근버스와 승합차의 2차 충돌 사고로 이어졌다. 6명이 사망하고 24명이 중경상을 입은 이같은 사고가 승합차 탑승자들의 안전띠 미착용이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진 것이다. 7월 23일에는 경남 산청 중부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우측 뒤쪽 타이어가 파열되면서 갓길쪽 가드레일을 충격후 전복되는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8명 중, 5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로 빚어낸 파열된 타이어는 91년에서 95년 생산으로 추정되는 노후타이어였으며, 사망자 5명 전원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 더큰 피해를 초래했다. 경찰청은 최근 발생한 대형교통사고를 "휴가철 안전띠 착용과 타이어 점검"을 당부하고, "안전띠를 착용할 경우 동일한 충격의 사고에도 사망할 확률을 최대 60퍼센트 이상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운전자 및 승차자는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승차정원을 초과하여 안전띠를 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치 않도록 승차정원 초과 위반에 대하여도 지속적인 계도 및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한편, 자동차 타이어의 경우, 유효기간은 통상 3년이다. 3년 이상된 노후 타이어를 사용할 경우 타이어의 내구성이 크게 저하되어 타이어 파열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사고 발생시 치사율이 평균보다 4배 이상 높아진다. 경찰청은 이에 "휴가철 장거리 운행전 우선적으로 타이어 노후여부 공기압적정 여부 등에 대하여 점검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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