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인도 1천㎿급 화력발전 시장 첫 진출
두산重, 인도 1천㎿급 화력발전 시장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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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실적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할 것”
▲ 산중공업이 국내에 이어 인도에서도 1000㎿ USC(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두산
두산중공업이 국내에 이어 인도에서도 1000㎿ USC(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인도 현지 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스인디아(DPSI)가 지난 8월 인도 국영 화력발전공사인 ‘NTPC’가 발주한 1조1000억원 규모의 푸디마다카(Pudimadaka)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도 동부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주에 건설될 푸디마다카 화력발전소는 총 4000㎿ 규모로, 이는 인도 최초의 1000㎿ 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다.
 
두산파워시스템스인디아는 설계,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 오는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2013년 1000㎿급 신보령 화력발전 주기기를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 강릉안인화력, 11월 고성하이화력 등 최근 국내에서 발주된 1000㎿급 화력발전소용 주기기를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인도에서 지속적인 현지화 전략에 힘입어 지난 10월 하두아간즈(Haduaganj)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성과를 거두게 됐다”면서 “향후 국내와 인도에서의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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