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회경제비용 14조9천억 원, 음주범죄자 전체 43.6%로 집계돼
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와 (사)대한보건협회가 직장인들의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하여 대중매체를 통한 `직장인 절주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부 조사에 의하면 현재 음주로 인한 의료비 지출 및 조기사망, 생산성 감소 등 사회 경제적 비용은 GDP의 2.86%인 14조9천억 원에 달한다. 또한 살인, 폭력, 강도, 교통사고 특례범 등 음주상태의 범죄자가 지난 2001년 3,295명 중 1,436명으로 43.6%로 집계됐다.
이에 보건부는 국민들에게 음주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려 음주폐해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과음, 폭음 및 강권하는 잘못된 음주가 직장인의 생산성 저하 및 산업재해 위험 증가로 이어짐에 따라 교육·홍보를 통한 인식전환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오늘부터 TV를 통해 직장인 사이의 술을 강권하는 잘못된 회식문화를 지적하고 술을 먹지 않을 자기권한을 당당하게 표현하며 새로운 직장 음주문화를 제시하는 내용의 절주캠페인이 방송을 통해 보도되고 앞으로 라디오를 비롯한 옥외전광판 등에서도 올 연말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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