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삭감 대상자 없이 내년 시즌 동기부여 및 책임감을 심어줬다”

kt는 28일 자유계약선수(FA) 유한준, 김상현, 이진영, 박경수, 이대형 등 7명과 육성 및 군보류 선수를 제외한 선수단 41명과 재계약을 마쳤다.
올 시즌 43경기 8승 5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1.88의 활약을 펼치고 야국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조무근은 27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인상됐고, 야수에서는 하준호는 32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올랐다.
kt는 “첫 시즌임을 고려해 팀 순위를 평가 항목에 고려하지 않는 대신, 경기 내용 및 개인 성적, 팀 워크, 상황별 타격, 그리고 포지션별 수비 난이도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 개인별 고과에 반영했다. 팬 서비스 및 홍보, 마케팅적인 요소도 연봉 산정의 주요 평가 요인으로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삭감 대상자 없이 내년 시즌 동기부여 및 책임감을 심어주는 한편, 선수들이 최대한 수긍하고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주장 박경수는 “구단이 연봉 삭감 없이 합리적으로 연봉을 산정해 선수들이 감사하고 있다”면서 “훈련에 일찍 전념할 수 있어 만족하고 내년 시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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