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전 결승골’ 손흥민, BBC·유로스포츠 MOM 선정
‘왓포드전 결승골’ 손흥민, BBC·유로스포츠 MOM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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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손흥민은 10명이 싸운 왓포드를 상대로 팀을 3위로 이끄는 극적인 결승골”
▲ 손흥민/ 사진: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3, 토트넘 홋스퍼)가 침묵을 깨고 결승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29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전반 17분 에릭 라멜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41분 오디온 이갈로의 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 5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던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23분 교체로 투입됐다. 이후 44분 키에런 트리피어가 올려준 공을 힐킥으로 마무리 지으며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9월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101일 만에 넣은 리그 2호골이다. 특히 올 시즌 리그 선두권으로 떠올라 단단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던 왓포드를 상대로 터진 골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중요한 골을 넣어 기쁘다”며 “우리 모두 행복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 불발됐던 손흥민은 왓포드전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눈에 들었다.
 
이에 영국 공영방송 ‘BBC’와 ‘유로스포츠’는 “손흥민은 10명이 싸운 왓포드를 상대로 팀을 3위로 이끄는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며 경기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한편 토트넘은 19경기 9승 8무 2패 승점 35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11승 2무 5패 승점 35)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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