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이 사랑한 2015년 올해의 책’

‘시의 힘’은 재일 조선인 작가인 서경식이 자신의 문학관을 담은 책으로 선정위원회는 ‘시의 힘’은 문학이 문화의 하부로 편입됐다는 사실에 작가들 스스로도 의문의 종지부를 찍을 때 다시 ‘시의 힘’을 외치며 어떤 것으로도 대체 불가한 시(문학)의 고유영역을 새삼 일깨운다는 점에서 신선하고 놀라운 책이라고 평가했다.
작가회의는 올해를 대표하는 책을 뽑아 사람들의 도서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매 분기 후보 도서를 선정해 토론했다. 선정위원회는 작가회의에서 활동하는 시인 박상률·김소연·김응교·맹문재, 문학평론가 고영직, 아동문학평론가 박경장 등으로 구성되었다.
서경식의 ‘시의 힘’ 외에도 신영복의 ‘담론’, 안재성의 ‘거짓말 잔치’, 유현준의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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