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상상력의 '이반 라이트만'이 돌아오다
발칙한 상상력의 '이반 라이트만'이 돌아오다
  • 이금연
  • 승인 2006.08.07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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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엽기 코미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1980년 '고스터 버스터즈'로 전세계를 초록 먹깨비과 유령 사냥꾼에 열광하게 만들었던 이반 라이트만 감독. 2006년 8월 그가 특유의 이색적인 소재와 독특한 위트를 담은 로맨틱 엽기 코미디 영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로 돌아왔다. 전 연령대가 함께하는 코미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줄곧 말해온 이반 라이트만 감독은 그간 독특한 소재를 다룬 코미디 영화들을 만들면서 헐리우드 최고의 코미디 감독으로 자리잡았다. '고스터 버스터즈'을 시작으로 '유치원에 간 사나이', '주니어', '올드스쿨'등 이색적인 소재의 영화들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이반 라이트만 감독이 이번 영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을 통해 그 동안 코미디 장르에서 시도되지 않은 색다른 소재에 도전했다. 슈퍼 파워를 지닌 G-Girl의 ‘사랑’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에서 감독은 슈퍼걸도 영웅이기 전에 사랑에 행복해지고 이별에 아파하는 평범한 ‘여자’라는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 하지만 여기서 이야기가 끝이라면 이반 라이트만이 아니다. 그는 여기서 좀 더 발전시켜 슈퍼파워를 지구를 지키는 것이 아닌 사랑의 배신에 대한 ‘복수’에 쓰는 슈퍼걸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은 슈퍼걸만이 할 수 있는 통쾌한 사랑의 복수로 여자관객들의 대리만족까지 끌어낼 예정이다. 근육질 남자의 대명사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를 사랑스러운 남자의 이미지로 만들었던, 이반 라이트만 감독이 이번에는 ‘우마서먼’을 180도 변신 시켰다. 감독은 우마서먼이 아름답고 환상적인 몸매를 갖췄을 뿐 아니라 '펄프픽션', '킬빌'같은 특이한 소재를 소화해온 그녀가 이번 영화의 주인공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감독은 그녀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진지하고 심각한 연기를 조금씩 엽기, 다혈질 코믹으로 변형시켜 나가는 재미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자신의 지도를 잘 따라온 우마서먼이 엽기적이면서도 사랑할 수 밖에없는 ‘G-Girl, 제니’를 완벽히 소화해 냈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엽기&황당&다혈질 슈퍼걸 ‘G-Girl’(우마 서먼)이 자신을 배신한 옛 남자친구 ‘매트’(루크 윌슨)에게 귀엽고 조금은 살벌한 복수를 감행 한다는 로맨틱 엽기 코미디 영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은 오는 8월 17일, 그녀의 비밀을 공개하며 올 여름을 시원하고 유쾌하게 책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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