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부산 사상 지역구 사무실에 괴한 난입…1시간만에 검거
문재인 부산 사상 지역구 사무실에 괴한 난입…1시간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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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극 스스로 끝내고 건물 밖으로 나와
▲ 30일 오전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 사무실에 괴한이 난입,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은 문재인 대표의 모습. 사진/원명국 기자.
30일 오전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 사무실에 괴한이 난입,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위치한 문 대표의 지역 사무실에 이날 오전 9시 10분께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흉기를 들고 난입했다.
 
이 남성은 사무실 직원 1명을 묶고 흉기로 위협하면서 인질극을 벌였다. 이 남성은 ‘문재인 문현동 금괴 사건 문재인을 구속하라’라는 플랜카드를 걸고 문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또한 이 남성은 소화기를 바깥으로 던져 유리창이 파손되기도 했으며 기자들을 불러달라고도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이 남성의 투신에 대비해 건물 인근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의 대처를 했다.
 
이 남성은 사건 발생, 1시간여가 지난 오전 10시 15분께 스스로 인질극을 끝내고 건물 밖으로 나와 경찰에 검거됐다.
 
이 남성은 “이제 모든 게 끝났다”며 “경찰과 검찰에 가서 모든 것을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사상경찰서로 이송, 인질극을 벌인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표는 이 시간에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진행된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상임고문의 4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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