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손흥선 교수팀, 드론으로 미래부 장관상 수상
UNIST 손흥선 교수팀, 드론으로 미래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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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조종사로 여러대의 드론 비행 가능하게 해
▲ 손흥선 교수팀은 지난달 22일과 29일에 진행된 챌린지퍼레이드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실외에서의 드론 군집비행을 선보였다.ⓒ뉴시스
30일 UNIST 손흥선 교수의 지휘에 있는 유니드론팀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니드론팀은 한 명이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제로 시연하는 데 성공했는데, 이에 대한 표창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오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5 미래성장동력 유공자 표창 시상식’을 개최하고 손흥선 UNIST 기계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와 학생을 비롯한 유공자 28명에게 시상을 했다.
 
손흥선 교수팀의 드론 시연은 2015 창조경제박람회 챌린지퍼레이드에서 열렸는데,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자동차와 드론을 실제 도로에서 시연하는 형태로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손 교수팀 외에도 자율주행차 관련 7개팀과 드론 5개팀이 각각 최신 기술을 시연했다.
 
손흥선 교수팀은 한 명의 조종사가 100대의 드론을 제어 가능한 기술을 연구 하고 있는데, 지난달 22일과 29일에 진행된 챌린지퍼레이드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실외에서의 드론 군집비행을 선보였다. 퍼레이드 당시 한강 영동대교 위에서 5대의 드론이 동시 비행하며 연막탄을 분사하는 에어쇼를 선사한바 있다.
 
손 교수는 “실제 도로에서 드론 여러 대를 띄우면서 사람들에게 최신 기술을 발표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사람의 감각을 최대한 이용해 직관적으로 드론을 조종하는 기술을 개발해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UNIST는 2015년도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는데, 이는 미래부 산하 공공기관 중 1위다. 부패방지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고철수 UNIST 상임감사는 지난 29일 미래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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