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도이치솔라와 7000억대 공급계약 해지
OCI, 도이치솔라와 7000억대 공급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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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시장 부진 탓…중국 업체와 기간 연장도
▲ OCI가 태양광 시장 부진 탓에 독일 회사와 맺은 7000억원대 태양전지 원재료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 ⓒOCI
OCI가 태양광 시장 부진 탓에 독일 회사와 맺은 7000억원대 태양전지 원재료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 계약 기간 연장도 잇따르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OCI는 2009년 1월 도이치솔라(DEUTSCHE SOLAR AG)와 맺은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이 해지됐다. 해지금액은 2677억6560만원이다.
 
OCI가 같은 회사와 2010년 1월에 맺은 폴리실리콘 공급계약도 해지(해지금액 4381억8012만원)됐다.
 
해지 사유는 ‘태양광 시장 급변에 따른 계약상대방의 계약해지 요청’이다. OCI 관계자는 “계약 상대방이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해와서 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주력제품인 폴리실리콘 업황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납품계약 해지가 발생하면서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라는 지적이다.
 
이 밖에 OCI가 중국 ‘르네솔라(ReneSola)’, ‘잉리(YINGLI)’, ‘콤텍솔라(Comtec Solar)’와 맺은 9400억원대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의 기간도 연장됐다. OCI는 “악화된 시장환경으로 계약상대방의 계약이행 어려움에 따른 기간연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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