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6분경 서울 서대문구 소재 신촌 세브란스병원 암센터 11층에서 입원해있던 김모(34)씨가 투신해 추락했다.
그는 암센터 건물 11층에서 암센터 4층 측면과 이비인후과 병동 연결통로 지붕 위로 떨어졌으며, 당시 그는 11층의 창문을 깬 후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씨는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35분이 지난 오전 4시 11분경 구조됐다. 그러나 병원으로 옮겨진 후 끝내 숨을 거둬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에게서 자살을 암시하는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 및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