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위안부 합의, 잘됐다…모두 만족할 수는 없어”
김무성 “위안부 합의, 잘됐다…모두 만족할 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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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사상 최초로 일본군의 책임을 분명히 표명”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1일 한·일 외교장관 위안부 합의에 대해 “그동안 어떤 합의보다 잘 된 합의라고 본다”고 정부 편을 들었다. 사진 / 원명국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1일 한·일 외교장관 위안부 합의에 대해 “그동안 어떤 합의보다 잘 된 합의라고 본다”고 정부 편을 들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 후 기자들을 만나 “일본 정부에서 돈을 낸다고 했기 때문에 그건 법적 책임을 진다는 것이고, 역대 어떤 총리보다 제일 확실하고 강한 어조로 사죄를 표명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대표는 위안부 협상 결과에 대해 비판 여론이 거세지는 것에 관해 “우리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아까 장관 말 들으니까 충분히 이해가 간다. 모두가 다 만족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회의 직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참석, 이번 합의 내용을 참석한 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과거 일본 측은 도의적 책임만 명시했는데, 이번 합의에서 사상 최초로 일본군의 책임을 분명히 표명했다”며 이번 합의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분명한 사죄와 반성을 회피했던 아베가 기자회견을 통해 28일 뿐 아니라 직접 우리 대통령께 전화로 사죄 반성을 표명했다”며 “국민과 국제 사회 전체를 향한 명확한 사죄 표명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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