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에서 여권발급 추진
동사무소에서 여권발급 추진
  • 박수진
  • 승인 2006.08.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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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열린우리당은 현재 구청별로 1개씩인 여권 접수 창구를 2~3개씩 확대하고, 동사무소에서도 여권발급 서비스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7일 오전 국회 당의장실에서 열린우리당 강봉균 정책위의장과 이규형 외교부 제 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여권 발급 절차를 개선키로 했다. 당정은 여행사가 고객의 신청을 받아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단체 여권발급 신청이 전체의 40%가량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 구청의 업무 부담을 완화키로 했다. 또한 여권발급 서비스를 담당하는 구청수를 늘리는 방안도 논의키로했다. 이같은 당정의 방침은 최근 여권발급 업무의 폭주로 일선 구청의 업무량이 크게 늘어나고, 여권발급 지연에 따른 민원인의 불만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당정은 이번 협의가 이뤄지면 현재 경기도 일부 자치단체에서 시행중인 동사무소 여권 발급을 서울등으로 확대하고 지자체가 여권을 발급한 경우 택배를 이용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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