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을, 임대로 웨스턴 뉴욕에서 NWSL 무대 누빈다

현대제철은 1일 전가을이 미국여자프로축구 웨스턴 뉴욕 플래시의 제의를 받아들여 임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전가을은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로 미국에서 활약하게 됐다.
국내 여자축구선수가 미국 무대에서 뛰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홍명보 감독, 이영표 KBS 해설위원 등 남자 선수들은 있었지만 여자 선수로는 전가을이 최초다.
전가을은 지난 2010년 동아시아축구연맹 여자축구선수권대회, 광저우아시안게임, 2013년 EAFF 동아시안컵,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월드컵 등 한국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다.
앞서 일본에서도 제의가 있었지만 웨스턴 뉴욕이 영입을 지속적으로 원하면서 원활하게 합의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가을은 내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을 2월 말까지 마치고 오는 4월 시작되는 NWSL(National Women`s Soccer League)에 합류한다. 공식 발표는 다음주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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