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C씨 아내는 아니다
프랑스인 집단거주지인 서래마을에서 죽은 채 유기된 영아의 산모의 신원이 파악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7일 "영아들의 아버지인 프랑스인 C(40.외국계 자동차부품회사 엔지니어)씨 집 등에서 수거한 물건들에서 채취된 DNA를 분석한 결과 영아들의 모계 DNA와 일치하는 DNA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DNA 분석 결과를 이르면 이날 오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방배경찰서에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평소 C씨와 접촉이 잦았던 주변 여성 3~4명의 신원을 파악, 영아들의 산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들이 사용하던 물건 등을 국과수에 보내 DNA 분석을 의뢰한 바 있다.
산모가 C씨의 부인은 아닌 것으로 파악돼 경찰은 C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여성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백인 여성인지 한국 여성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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