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구체적인 수치적인 목표보다는 가장 좋은 숫자를 남기고 싶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 ‘스포츠닛폰’ 등은 2일 “프로 데뷔 4년 차를 맞이한 오타니가 올해 투·타에서 커리어하이인 16승, 11홈런을 목표로 정했다. 그는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투·타를 겸업 중인 오타니는 지난 2014년 11승 4패 평균자책점 2.61 및 10홈런으로 두 자릿수 승수와 함께 두 자릿수 홈런을 올린 바 있다. 지난해 타격에서 부진하며 홈런 5개에 그쳤지만 투수로는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을 거뒀다.
오타니는 “구체적인 수치적인 목표보다는 가장 좋은 숫자를 남기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최고구속(163km/h)도 목표로 세우면서 “특별히 목표로 삼지 않아도 최고 구속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투·타 겸업을 고집 중인 오타니가 새로운 진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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