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게스, “팀 훈련에 늦어서 빨리 합류하려고 속도를 높였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시속 120km 구간에서 시속 200km로 운전을 했다. 경찰의 멈추라는 명령을 수차례 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훈련장까지 질주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로드리게스는 팀 훈련을 위해 자신의 차량을 타고 훈련장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시속이 200km를 넘는 상황에서 스페인 경찰이 따라붙었고, 경찰은 확성기로 로드리게스에게 차를 도로 옆으로 세우라고 지시했지만 이를 무시했다.
로드리게스는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팀 훈련에 늦어서 빨리 합류하려고 속도를 높였다. 차 안에서 노래 소리를 크게 높여서 경찰의 명령을 들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속도위반과 함께 경찰 명령불응으로 인한 벌금은 막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로드리게스와 같은 소속팀의 카림 벤제마도 속도위반으로 1만 8000유로(약 2315만 1240원) 벌금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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