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정동영과 전격 회동…신당 참여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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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 “호남개혁정치 복원 나서달라”…鄭 “숙고해보겠다”
▲ ‘국민회의’ 창당 준비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2일 순창으로 내려가 정동영 전 의원을 만나 야권 신당 참여를 권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국민회의’ 창당 준비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2일 순창으로 내려가 정동영 전 의원을 만나 야권 신당 참여를 권했다.
 
천 의원은 이날 전북 순창군 복흥면 복흥산방을 찾아 정 전 의원과 점심으로 떡국을 함께 먹으며 두 시간 정도 정치 현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 자리에서 천 의원은 정 전 의원에게 “이제는 호남개혁정치 복원에 적극 나서달라”고 호소했고, 이에 정 전 의원은 “숙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최근 정 전 의원을 찾아오는 야권 인사들이 상당한데, 신민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박준영 전 전남지사도 지난 1일 정 전 의원을 만나 통합신당 등 현 정국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전북 변산에서 정 전 의원과 만나 서로의 생각 등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보다 앞서 지난해 12월18일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 전 장관을 직접 방문해 복당을 요청했으나 긍정적 답변을 듣지 못하고 돌아선 바 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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