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朴 정부, ‘한일 위안부 합의’ 사과부터 해야”
더민주 “朴 정부, ‘한일 위안부 합의’ 사과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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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바로미터 될 것”
▲ 더불어민주당이 2일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협상을 놓고 박근혜 정부를 겨냥해 “굴욕적 협상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고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사진 / 원명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협상을 놓고 박근혜 정부를 겨냥해 “굴욕적 협상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고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더민주 한정우 부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청와대는 역대 정부들이 위안부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았음을 탓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가장 잘 된 협상’이라고 맞장구를 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부대변인은 이어 “반국민적, 반역사적인 굴욕 협상의 책임을 넘길 곳이 없어서 지난 정권에 넘긴단 말인가”라며 “굴욕적인 일본군 위안부 협상에 대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인식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히려 위안부 문제 해결이 그동안 어려웠던 것은 박정희 정권 때 체결된 한일협정이 걸림돌이 돼왔기 때문”이라고 맞받아쳤다.

아울러 한 부대변인은 정부를 향해 “전향적 자세 전환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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